살면서 절에 가본 적이 거의 없었고 항상 절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많은 궁금점이 해소됨을 느꼈다. "마음 공부" 라는 좋은 것을 배우고 하신 말씀 하나하나 마음에 콕콕 박혔다. 19년을 살면서 알게 모르게 품어 두었던 불편한 마음, 회의감을 말씀과 108배 등을 통해서 조용히 내려놓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템플 스테이에 참가하며 깊은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법당에 대한 설명이 기억에 남고 인생에 있어 앞으로 이 남은 생을 살아야 하는지 적어도 방향을 알게 된 것 같았다 나를 소중히 하고 과한욕심을 버리고 이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하게 생각하며 사는 것이 나에게는 진리처럼 다가왔다. 삼운사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절들을 돌아다니며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삼운사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여러 곳에서 느끼고 받아들이며 더 단단하고 견고해 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 짧은 1박2일 이였지만 마음 만은 풍족하게 채우고 돌아갈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