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삼매참의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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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4 00:00
<법화삼매참의수행>
일체공경 일심경례 시방상주불(一切恭敬 一心敬禮 十方常住佛)
일심경례 시방상주법(一心敬禮 十方常住法)
일심경례 시방상주승(一心敬禮 十方常住僧)
(1) 안근참회법(眼根懺悔法)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는 모든 법계 중생과 더불어
오랜 세월 동안 안근(눈의 작용)의 인연으로
갖가지 물건을 탐내어 집착하여 왔습니다.
이 같이 물건에 집착하므로 보이는 대상들을 탐하였으며,
대상들을 탐하였으므로 하찮은 몸을 받아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물건에 미혹되어
집착하였으니 물건에 현혹된 나의 눈은 탐애의 노예가 되었고,
그러므로 물건이 나로 하여금 삼계를 헤매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가리어 눈이 멀었으니 제대로 보이는 것이 없게 되었으며,
보는 것이 바르지 못하니 실상을 바로 보지 못하여 나를 해치는 것이 많습니다.
시방의 모든 부처님은 항상 계시어 멸하지 않건마는
나는 흐리고 악한 눈의 장애 때문에 실상을 볼 수 없습니다.
이제 대승방등경전 법화경을 외우고
보현보살과 일체 세존께 향하여 향 사르고 꽃 뿌리며 귀의하옵니다.
눈의 허물과 죄를 감히 덮어 감추지 않고 말씀드리니
제불보살의 혜안의 법수로 모두 씻겨 없어지며,
이 인연으로 저와 일체 중생 보는 것으로 생긴 무거운 죄 끝내는 청정하게 하소서.
(2) 이근참회법(懺悔耳根法)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는 일체 법계 중생과 더불어
다겁이래로 이근(귀의 작용)의 인연으로 소리를 쫓아서 미묘한 음성에는
마음이 미혹하여 집착하고 나쁜 음성에는 백팔번뇌 일어나 나를 해쳐 왔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청각으로 악한 일이 생겨나니,
언제 어디서나 악한 소리 들으면 소리 따라 인연 지어
뒤바뀌어 들음으로 삼악도 변두리에 태어나서,
그릇된 소견으로 정법을 듣지 않고 곳곳마다 미혹하고 집착함이 잠시도 그치지 않습니다.
마음이 소리에 현혹되어 맑은 정신 흐려 놓아
마침내 지옥 아귀 축생계에 떨어져서,
시방 세계 부처님이 항상 불법 설하시건만
흐리고 악한 귀의 장애 때문에 저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비로소 깨달아 바다 같은 공덕의 대승경을 독송하고 지니어,
보현보살과 일체 세존께 향 사르고 꽃 뿌리면서 귀의하옵니다.
귀의 허물과 죄 감히 덮어 감추지 않고 설하오니,
이 인연으로 저와 더불어 법계의 중생에게
듣는 것으로 일으키는 일체의 무거운 죄 끝내는 청정하게 하소서.
(3) 비근참회법(懺悔鼻根法)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는 일체 법계 중생과 더불어
무량겁이래 비근(코의 작용)에 의지하여 갖가지 향기를 맡아 왔습니다.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 음식의 향기와 갖가지 향기에 현혹되어 실상을 깨닫지 못하므로
몸과 마음을 부리는 번뇌의 적들을 움직여 이들이 모두 무량한 죄업을 일으켰습니다.
번뇌가 늘어나서 점점 더 향기를 탐내므로,
곳곳에서 분별 인식하여 오염되고 집착하니
생사고에 떨어져 갖가지 악한 과보 받았습니다.
시방제불의 공덕으로 묘한 향기 법계에 가득해도
저의 흐리고 악한 코의 장애 때문에 바로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대승의 청정한 묘전을 지송하며,
보현보살과 일체 세존께 향 사르고 꽃 뿌리며 귀의합니다.
코의 허물과 죄를 감히 감추지 않고 말씀드리니,
이 인연으로 저와 일체 중생에게 냄새 맡는 것으로 생긴
일체 허물과 죄 끝내는 청정하게 하소서.
(4) 설근참회법(懺悔舌根法)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는 일체 법계 중생과 더불어
무수겁이래로 설근(혀의 작용)으로 지은 선하지 못한 악업으로
갖가지 맛있는 것을 탐하여 중생에게 해를 끼치고,
계율을 깨트려서 방일문을 열었으니 무량한 죄업이 혀의 작용에서 생겨났습니다.
또 혀로부터 입의 허물과 죄를 일으켰으니
거짓말, 꾸미는 말, 욕지거리, 이간시키는 말로
삼보를 비방하고 잘못된 견해를 찬탄하며,
무익한 말을 하여 싸움을 일으키고 혼란을 일으키며,
법설을 비법이라 하는 갖가지 악업의 가시가 혀의 작용으로부터 나왔으며,
정법을 설할 수 없게 하는 것도 혀의 작용으로 일어납니다.
이와 같이 악한 혀는 공덕의 종자를 끊고 옳지 않은 것에도 빈번히 억지를 부려서
사견을 찬탄하니 마치 불에 장작을 넣는 것과 같이
혀로 인해 지은 죄와 허물은 무량하여 끝이 없습니다.
이 인연으로 악도에 떨어져 백천겁 영원토록 나올 기약이 없으니,
모든 부처님의 정법은 법계에 가득하나
혀의 죄 때문에 법의 맛을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제불의 비밀을 담은 대승경을 송하고
보현보살과 일체 세존께 향 사르고 꽃 뿌리며 귀의하옵니다.
혀의 허물과 죄 감추지 않고 감히 설하오니 이 인연으로 저와 법계 중생으로 하여금
혀의 작용으로 생긴 일체 무거운 죄 끝내는 청정하게 하소서.
5) 신근참회법(懺悔身根法)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는 일체 법계 중생과 더불어
오랜 옛날부터 신근이 바르지 못하여 갖가지 몸의 감촉 탐내어 집착하였습니다.
남녀의 보드랍고 매끈한 감촉 등, 이와 같은 갖가지 감촉으로
마음이 뒤바뀌어 바로 알지 못하므로, 번뇌의 불길 타올라서
몸으로 악업을 지어 살생 도둑질 음란한 짓,
세 가지 불선업 일으키니 여러 중생들과 큰 원수를 맺게 되고,
오역죄를 지어 계율을 파하고 절과 탑을 불태우며,
삼보의 물건을 함부로 쓰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와 같은 죄는 무량하여 끝이 없으니 몸으로 일어난 죄업은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죄업에 더럽혀진 인연으로 미래 세상에는 지옥에 떨어져서
사나운 불길에 나의 몸을 태워서 무량한 억겁 동안 큰 고뇌를 받을 것입니다.
시방제불께서 항상 청정한 광명을 내어 저희들을 비추지만,
몸으로 지은 무거운 죄가 장애하기 때문에 이를 깨닫지 못하고,
단지 거칠고 낡은 나쁜 촉감만을 알고 집착할 뿐이어서,
현세에 수많은 고통을 받고, 후세에도 지옥 아귀 축생 등의 고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온갖 고가 촉감에 들어 있는데도
이를 깨닫지도 알지도 못하다가 오늘에야 부끄러이 여기며 참회합니다.
대승의 진실한 법장을 독송하고 지니어
보현보살과 일체 세존께 향 사르고 꽃 뿌리며 귀의하옵니다.
몸으로 지은 허물과 죄 감히 감추지 않고 설하오니,
이 인연으로 저와 법계 중생들이
신근의 일체의 무거운 죄가 끝내는 청정하게 하소서.
(6) 의근참회법(懺悔意根法)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는 일체 법계의 중생과 더불어
끝없이 먼 옛날부터 의근(의식의 작용)이 바르지 못하여
제법을 탐내고 집착하여 너무도 어리석으니 깨닫지 못하고
인연하는 경계 따라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생각을 일으켜 왔습니다.
이와 같은 그릇된 생각으로 일체의 잡된 업을 발생하니
이른바 열 가지 악한 일과 오역죄를 지었습니다.
마치 나방이 불속에 달려 가듯이
곳곳에 탐내고 집착하여 일체 육근에 두로 미치니
이 육근업의 가지와 꽃과 잎이
다 삼계 이십오유 모든 생명이 나는 곳에 가득하여
무명부터 노사까지 십이인연 윤회의 고통이 또한 늘어나
여덟 가지 삿된 것과 여덟 가지 환란을 겪지 않음이 없으니,
끝없는 악업과 좋지 못한 과보가 의근에서 생겨났습니다.
이와 같은 의근은 곧 일체 생사의 근본이고
여러 가지 고의 근원인 것은 경에서 설하신 것과 같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비로자나불이라고 하여 일체처에 두루 계시니
일체 제법이 다 불법인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으나,
망상과 분별로 갖가지 뜨거운 번뇌를 받으니
이것은 곧 보리 중에서 청정하지 않음을 보는 것이며,
해탈 중에서 마음을 묶어 속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비로소 깨닫고 거듭 참괴하며 거듭 두려워하여
대승경을 지송하고 설한대로 수행하고 지송하며
보현보살과 일체 세존께 향 사르고 꽃 뿌리며 귀의하옵니다.
뜻의 허물과 죄 드러내어 참회하고 감히 감추지 않고 설하오니
이 인연으로 저와 법계의 중생이
의근의 일체 무거운 죄와 육근이 일으킨 일체 악업,
그리고 이미 일어났고 지금 일어나며 미래 일어날 것
참회로 씻어서 끝내는 청정하게 하소서.
나무시방불 나무시방법 나무시방승
나무석가모니불 나무다보불 나무석가모니분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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