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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도 놀라고 있었다 오늘 무림맹을 떠나라는

지민마마 0 3,653 2020.10.16 15:21

하원도 놀라고 있었다 오늘 무림맹을 떠나라는 일이 바로 이것이었던가 혼자 힘으로 삼가를 상대하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당설약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전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하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첫단추도 못꿰어서야 어떻게 옷을 입을 것인가 하원은 어떻게든 자신의 힘으로 충용사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게 하리라고 다짐했다


알겠습니다 기군사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해요 진소협 그들이 진범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무림맹의 법이 살아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 목적이에요


한가지만 물어봅시다 마도(魔道)인 건주지가의 가주가 무림맹주의 교서를 따르겠소


왕발계의 음성은 여전히 회의적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기사인의 입으로 모였다


삼백여년전 웅패마검 지담준(雄覇魔劍 志曇寯)이 천마이십존에게 협력한 이래 어떤 사람들은 마도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정파라고 하는 건주지가 문제는 늘 뜨거운 감자였다 그들이 무림맹주의 교서를 받아들일지 더구나 가주를 소환하는 교서를 받아들일지 회의감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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