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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위해서? 아니 살리기 위해서...

연꽃 0 7,196 2009.01.15 00:00
책 도쿠가와 이에야스 10권


인간이 살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투쟁의 씨앗이 된다.

생존본능의 탐욕이 상호간의 불안을 끊임없이 확대시켜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살리기 위해서'가 되면 그 내용이 크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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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극락은 종이 한 장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살기 위해서

존재하는가 아니면 '살리기 위해서' 존재하는가?

전자를 내세우면 무간지옥으로, 후자의 길을 걸으면 극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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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청화'에서 발췌

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저 사람들에게 지혜를 일깨워줘서 스스로 청정해지게 하는 일이라면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저 사람들에게 번뇌를 극복하도록 일깨워줘서

스스로 궁극의 열반에 들게 하는 일이라면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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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모와 자녀'관련 책들을 보면서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사랑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부모가 되면 자기가 살기 위해서가 아닌 자식을 살리기 위해 존재하고

부모가 되면  자식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수 있는 마음자리가 되는 것으로 느껴졌는데...

진실로...

저 자신도 그런 마음자리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마음을 잘 쓴다는 거...정말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노력해야죠.

매 순간순간 '살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합시다.

모두 성불하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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