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운사 신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천태종 교원불자회 회원입니다.

먼저 제15회 교원불자하계수렵법회가 성료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삼운사 주지스님이신 김월도교무국장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신도회장님을 비롯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여러 처사님들과 공양실에서 맛있는 식사를 위해 정성을 다해주신 보살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춘천에 처음 들어섰을 때 도로표지판에 삼운사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과 기쁨이 겹쳤습니다. 다른 곳에도 있겠지만 제가 공적인 도로표지판에서 천태종 사찰명을 본 것은 구인사 뿐이었으니까요. 따라서 삼운사가 춘천이라는 도시에서 지역사회의 종교기관으로 한 획을 긋고있는 것에 놀랐고, 그 모든 것이 주지스님과 여러 신도님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리라는 것에 기뻤습니다.
다른 사찰도 삼문사처럼 지역사회에서 역할이 증대되면 그렇게 되겠지요?

수련법회를 마치고 서울에서 간 스물 일곱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노인종합복지회관을 둘러보고도 놀랐습니다.
'현대불교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삼운사가 선도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인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콩나물 공장을 보고 또 놀랐습니다. '천태종의 3대 지표인 애국불교, 대중불교, 생활불교가 명실상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삼운사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옥광산에 들러 구경하고 소양강 근처에서 막국수로 춘천을 음미하며 돌아오는 길에, 멋진 가람과 신심으로 단합이 아주 잘된 삼운사 신도님들을 생각하니 너무도 흐뭇하여 더위도 잊을 지경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삼운사 신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가피가 삼운사 신도 모든분들에게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상월원각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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