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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염불

보리심 0 6,752 2008.12.20 00:00
참다운 염불
     
부처님의 명호는 "나무아미타불"이든 '관세음보살"이든
모두가 다 진여불성의 자리 입니다.
따라서 "나무아미타불" 했다고 해서 더 높은것도 아니고
"관세음보살"을 외는 것이 더 낮은것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고하(高下)가 있을 수 없읍니다.
다만 "부처님을 어떻게 볼것인가"
하는 공덕 차원에서 볼 때만 차이가 있을뿐 입니다.

부처님은 형상이나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부처님은 우주의 대 생명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찾게 하기 위해서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나무아미타불"
또는 "아미타불"을 하라고 말씀 하셨읍니다.
따라서 그런 부처님의 명호(名號)는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하신 화두입니다.
다시 말하여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나무아미타불 해라"
또는 "관세음보살 해라" 하고 하신것은 "나무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 그 자체가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화두라는 말입니다.
꼭 무(無) 字나 "이뭣고"만이 화두가 되는것이 아닙니다.
화두라는것은 현성공안(現成公案),
즉 바른 마음에서 보면 우주만유가 다 화두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지금 "지장보살" 을 많이 하여 거기에 습관이 붙었고
게다가 약간의 법락(法樂)에 가까운 재미까지 보았다면
구태여 이름을 바꿀 필요가 없읍니다.
다만 주의 할것은 지장보살이나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이나
모두가 하나의 자리, 하나의 생명자리이며 전혀 구분 지을수 없기 때문에
영가천도를 할 때도 이런 자리에서
우리 중생이 영혼을 천도(薦度)해야 하는것 입니다.

바꾸어 말해서 "지구 같은 땅 덩어리를 맡고 있는 성령 기운이
지장보살이다" 이렇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장보살은 다른 성령기운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은 것입니다.

청화스님의 가장행복한공부
참다운 염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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