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충고

스리랑카에서 위대한 현인으로 추앙받는 유명한 포교사이셨던

나라다 스님의 책...쉽게, 깊이 읽는 불교입문/주민황 옮김/도서출판 숨..

에서 발췌했습니다.

책소개:한권으로 읽는 불교의 정수, 이제 불교가 보인다. 붓다의 일생에서

부터 불교의 핵심 개념 그리고 주요 경전까지 간략하지만 깊이있게 접근한

불교입문서. 불교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들

과 확실한 체계가 잡히지 않은 사람들 모두에게 불교의 참 의미를 일깨워준다.



붓다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충고하기를, 단지 누군가의 권위때문에

그것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고, 스스로 자신의 이성을 사용해서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라고 했다.



언젠가 껫싸뿟따의 깔라마쓰가 붓다에게 말하길, 설법하러 온 고행자들과

브라민들은 자신들의 가르침만 칭찬하고,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을 비난하기

때문에 누가 진리를 말하고 누가 틀린 것인지를 알 수 없어 당황한다고 했다.

"그렇다, 깔라마쓰여. 그대가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대의 생각이 흔들

리는 것은 당연하다. 의심스러운 일에 관해서는 생각이 흔들린다."

붓다는 그렇게 말하고, 옛날의 브라민뿐만 아니라 현재의 합리주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충고를 했다.


"오라, 깔라마쓰여!

단지 풍문으로만 듣고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전통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소문만 듣고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그대의 경전에 나와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단지 미신때문에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단지 논리만을 생각해서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단지 그대의 선입견과 같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인정할 만하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인정할 만하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우리가 존경하는 고행자가 한 말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깔라마쓰여,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며,

비난받을 일이며, 현자들의 책망을 받을 일이다.

그런 것들을 행하면 파멸과 슬픔이 온다는 것을 그대 스스로가 알 때는

진실로 그런 일들을 거부해야 한다.

그런 일들을 거부하는 것은 도덕적이며, 결점이 없으며, 현자의 칭찬을 들을 일이다.

그렇게 하면 안녕과 행복이 온다는 것을 그대 스스로가 알 때는 그에 따라 살아야 한다.

2500년 전에 붓다가 한 말이지만, 원래의 효력이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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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 초기경전(디가니까야)에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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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자료가 있습니다. 좋은인연 맺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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