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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대학 수업이 더 큰 기쁨으로 기다려 집니다

노영희 0 6,067 2008.03.27 00:00
아침마다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 아래 소양2교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 옆에는 소양강 처녀가 지금은 호수가 되어버린 옛 소양강을 아쉬워하며 밤을 지새웠나 봅니다.

  요즘 더 가까이 살펴보는 재미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까치 한 쌍이 바로 코앞 아카시아 나무 상순에 집수리를 한창 하고 있네요. 지난해 겨울을 잘 나고 이제 봄을 준비하는 것이겠지요. 제 자신이 이제 지천명이라는 50대에서도 중반을 넘으면서도 항상 무언가 부족하고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김풍기 교수님의 반야심경 강의를 듣고 불교가 왜 나에게 필요한가? 고통 때문에, 고통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실행은 어떻게 할 것이며, 깨달음의 세계(개인의 경험)를 이루고 경전을 통해서 행을 하여야된다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경전을 읽음으로써 발심을 일으키고 깨달음의 경계가 온다는 말씀도 내 자신이 앞으로 정진하는데 매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동적인 말씀들이 너무 많았는데 모두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더욱 더 열심히 대학생답게 공부해서 불교가 무엇인지를 알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공부하는 방법이라도 조금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금강불교대학에 많은 배려를 해 주신 월도스님 덕분에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세 번째 수업을 받았고, 요즘은 금요일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목요일도 매일 청강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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