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삼운사합창단 국악교성곡 '부모은중송'공연

보리심 0 6,638 2007.10.22 00:00
사진제공-금강신문 안선용기자
삼운사합창단 ‘부모은중송’ 합창제 열어

2007-10-21
부모 은혜 찬탄, 강원국악예술단 등 협연
 



춘천 삼운사 합창단(단장 정옥자)은 강원국악예술단(단장 정기훈)과 함께 10월 21일 오후 7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합창제를 열고, 부모의 은혜를 찬탄하는 내용의 국악 교성곡인 ‘부모은중송(父母恩重頌)'을 노래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강원도민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풍으로 엮은 관현악 ‘남도 아리랑', 초등생 6년 현승희 양의 찬불가 ‘가야지',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의 모듬북협주곡 ‘신명'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 삼운사 합창단은 강원국악예술단의 연주에 맞춰 부모님의 중한 은덕, 어머님의 온정, 깊고 넓은 부모은덕, 내 생명의 뿌리이어라 등으로 구성된 부모은중송을 선보였다. 합창에는 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정경숙 씨,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박애리 씨 등도 참여했다.

1천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이날 합창제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모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되새길 수 있는 합창제를 삼운사가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삼운사 합창단이 춘천뿐 아니라 한국불교 합창단 중에 우뚝 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서 삼운사 주지 월도 스님은 인사말에서 “공연에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고 성원해 달라”면서 “공연을 통해 강원도민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즐거운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6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삼운사 합창단은 지난 1996년 창립 이래 천태예술제, 부처님오신날 합창제, 춘천불교사암연합 봉축점등법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천태합창제 등의 행사에 참여해 왔다.







금강신문 안선용 기자 (sya@ggbn.co.kr)

[이 게시물은 삼운사님에 의해 2019-06-25 12:54:2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삼운사님에 의해 2019-06-25 12:59:01 [복사본]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