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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 템플스테이 동영상을 보면서

동경림 0 6,512 2007.06.21 00:00
강원고 학생들의 템플스테이 활동을 보면서 느낀바 몇자 적습니다.
우선 다른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 문화가 많은 가운데 사찰체험을 하기로
마음 먹은 학생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처님과의 인연은 아무나 맺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귀한
시간에 새로운 경험을 하였으리라 생각 됩니다.
동영상을 통해 보니 법복을 입고 하루 출가자의 생활을 경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절하는 법, 관음기도, 염주 만들기, 다도, 벽화이야기와 불교에 관한
짧지만 귀한 이야기, 새벽예불 모습,목탁치기등...
108배를 드리는 모습에서 가슴 찡함을 느꼈습니다.
빈자리도 더러 눈에 띠고 흐트러진 자세와 힘겨워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래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아직 목탁을 만져보지도 못했거든요.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과 환경이지만 회향식 때는
너무도 많은 차이를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원감 선생님 말씀중 밥상이 차려져 있는데 내가 밥을 먹으면 누구 배가
부를까요?라는 질문이 모든것을 답 하는듯 합니다.
빠른시간 저도 가족과 함께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이 인연으로 삼운사 법당에서 학생들의 얼굴, 얼굴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신 학생 모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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