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최규환

삼운사 0 6,876 2004.12.29 00:00
3433875_675x506.jpg



모처럼 해외 성지순례에 가기위해 잠을 설치고 인천공항발 삼운사 차에 몸을 실었다

 이번 성지순례는 주지스님께서 직접 동행하시어 모두다 즐거운 표정이지만 인원수가  20명정도로

 적어 안타깝기도하고 오히려 오붓한 식구라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교차 한다.

 비행기가 하노이 공항에 낮게날자 하노이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인구 8천만의 베트남,

 

과거 한국이 침략자로서 아픔을 준바있는 그나라에 도착하자 아니나 다를까 세관원의

 무표정한 그리고 집어던지는 듯한 출입신고후 여행사 가이드의 월남식 인사 '씬짜우(안녕)'

 '신깜언(감사)' 인사를 배우며, 베트남의 민족영웅 호치민의 묘에 도착하였는데 과거 월남전 당시

 게릴라전의 명수로만 알고 있었던 그는 베트남 국정에 전념코자 결혼을 아니했고, 통일베트남의

 화합을 위해 월맹이 월남을 점령한 후도 인재등용을 지시했고 자기가 죽은후에 국가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화장할것을 유언하는 등 가슴뭉클한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단다.

 

 그러나 그의 시신은 화장하지 아니하고 스탈린 김일성과 같이 생전모습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고

 공산주의라는 이념을 달리 했으되 인민을 자식이라 여기고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자기희생을

한 그는 분면 김일성과 카스트로와는 구분이 되었다.


3396344_1600x1200.jpg

 3396345_1600x1200.jpg

<공자>

베트남도 공자의 유교를 숭상 문묘에 모시고 사진에서와 같이 그의 가르침을 사표로 삼고

2년에 한번씩 과거시험을 보았다니 우리선조를 보는듯 하다.

 

2004. 11.29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180Km 떨어진 하롱베이 즉 하(아래) 롱(용) 베이(바다 만)

용이 내려온 바다라는 뜻으로 천하 절경을 구경하기위해 어제의 강행군에도 불구

새벽부터 서둘렀고 노 보살님들도 건강해 보였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자연경관, 정말 상상만으로만 가능했던 기기묘묘한 섬의 모습과 호수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보다 더욱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아름다운 섬이 무려 3000개,    넓이로는 50만평이라니 정말 감동 그 차제였습니다

 

3425067_675x506.jpg

 

한 척의 유람선을 띄우고 스님은 갑판위에 올라 신선들(삼운사 신도)의 우두머리(?)가

되셨어요

 

3425068_675x506.jpg

 

정말 아름답지요 이런섬이 3000개랍니다.

3425069_675x506.jpg

 

공산국가 배를 타고도 여유럽습니다
3425070_675x506.jpg

 

이 사진을 보는순간    아! ㅡ 소리 않나오시는분은 문제있습니다.

주지스님의 모습이 어떻습니까?

스님은  고향에 오신듯  차분히 앉아 계시고 ㅡ


3425071_675x506.jpg

3432698_675x506.jpg

유람선에서 하롱베이 절경을 완상하며 점심식사 중입니다.

우리모두는 신선이 되었고 최고의  바다회맛 다금바리와 게 등 해산물에 베트남 소주(?)에

기분에 취하고 경치에 취하고 곡차에 취하고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3432699_675x506.jpg

용이승천하려고 합니다

3432700_506x379.jpg


3432701_675x506.jpg

하노이 공항에 LG 선전벽판이 있습니다

3432702_675x506.jpg


3432703_675x506.jpg

캄보디아로 날아가는 중입니다.


3432704_675x506.jpg

부녀부장님 얼굴 너무 빨개요 ^^


3432705_675x506.jpg

 

캄보디아 씨엥립 호텔에서 잠은 안주무시고 주류파는따로 모여 팩소주를 많이했습니다.

캄보디아 북부 씨엥립의 아침도 맑았습니다.

년중 늘 비가 오기로 유명한 곳이나 대한민국 삼운사 스님과 대중이 왕림하셨으니,

캄보디아 제불보살님들도 아시는듯 화창한 날씨와 푸르른 숲이 반갑게 맞았습니다.

오늘은 세계7대불가사의 앙코르 사원을 볼예정으로 아주 재미있는 가이드 김일용

(전원일기 일용이가?) 씨에 의하면 맛있는것은 제일 나중에 먹고(앙코르사원을 말함)

평범한것부터 해치우자는 의견에 따라 앙코르톰 남문부터 구경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432706_675x506.jpg

앙코르톰 남문입니다 가운데보이는 문으로 마이크로버스가 한대 겨우통과합니다.


3432707_675x506.jpg

얼굴이 험악합니다


3432708_675x506.jpg

 

얼굴이 인자합니다 (오늘의 내얼굴은 어느쪽인가 생각해 봅시다.)


3432709_675x506.jpg

이 커다란 바위를 깍았다니 놀랍지요?


3432710_675x506.jpg

 

중앙의 탑둘레에 그 당시 생활상을 조각으로표현하여 놓았습니다.


3433230_379x284.jpg

 

바이욘사원 중앙탑위에 4면에 부처님의 얼굴상 4개가 있고 그위에 연꽃을 얹고 계십니다.

 

※바이욘은 관세음이라 합니다.


3433231_600x601.jpg

 


3433232_675x506.jpg

  사방이 바위에 조각한 부처님의 모습으로 정말 대단합니다.

3433233_675x506.jpg

 

3433234_675x506.jpg

김일용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중

(이 나라의  아이를 못갖는 여성이 다녀가는 남근석이랍니다)


3433235_500x666.jpg

성곽이 나무숲에 의해 무너져 있습니다.

3433236_675x506.jpg

타 프롬사원의 중앙에 있는 중요한 탑으로 당시 다이아몬드를 탑과 벽에 수백개 박혀있어

탑에 빛이 비추면 다이아몬드 끼리 빛이 전달되어 실내전체가 환해졌다는 전설이며 지금은 다이아가

박혔던 흔적만 남아 있다.


3433237_675x506.jpg


3433238_675x506.jpg

 

앙코르 왕국은 8세기에 통일되어 15세기에 멸망되었다는데, 멸망원인이 나병이었다 라고 전하며

1860년 프랑스 탐험가 앙리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약 400년은 사진에서와 같이 무시무시한 나무와 숲

으로 덮여있었고 실제로 큰 나무뿌리가 사원을 삼키듯 파괴하는 모습은 끔찍할 정도로 보여지고

있는데 유적으로보아 서양의 로마제국에 버금가는 큰제국의 흔적은 있으나 400년동안 정글속에서 파

묻혀있다 베일을 벗은 캄보디아 앙코르, 그래서 7대 불가사의인가보다.


3433239_675x506.jpg

 

수많은 사원중 제일크고 신기하다는 앙코르 왓트 입구

(호수를 건너 저편에 있는 서문을 지나야 앙코르 왓트입니다.)

3433240_675x506.jpg

앙코르 사원을 지키는 천수관세음보살인듯

3433241_675x506.jpg

 

뒤에 보이는 사원이 앙코르 왓트 호수에 또하나의 앙코르 사원이 있어요

3433242_675x506.jpg

 

  앙코르 사원은 12세기초의 건물로 중앙탑 높이 65m 4면에 200여m 의 긴회랑이 있고 회랑 벽면에

  당시의 역사를 조각으로 표현하고 바위와 바위를쌓되 물이 스며들지 않으며 중앙에 5개의 큰 봉우리

  를 표시하는 탑을 쌓되 탑의 제일위에 거대한 통 바윗돌( 5층건물정도크기)을 올려놓아 지금의 건축

  기술로도 짐작키어려운 신비함을 가진다.

  그런데, 평소 사진찍기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실수를 저질렀다.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되어 사진이 여기서 마지막이다 이후 사진은 이글을 읽으시는 분이 또

  올려주시리라 믿고 저는 그만 들어갑니다.

  ----이후의 일정----

 

2004.12.1ㅡ 12. 4

  캄보이다에 있는 동양최대의톤레삽호수 ▶ 저수지바라이 

  ▶캄보다아 프놈펜왕궁및 킬링 필드의 위령탑▶ 베트남 호치민시   메콩강 삼각주▶ 한국

[이 게시물은 삼운사님에 의해 2019-06-25 12:54:2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삼운사님에 의해 2019-06-25 12:59:01 [복사본]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