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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운사합창단 국악교성곡 ‘붓다’ 공연

보리심 0 8,516 2008.10.22 00:00
삼운사합창단 국악교성곡 ‘붓다’ 공연
 
 
 2008-10-22  춘천=이권수 기자 (춘천=이권수 기자)  21
 

 
 
강원국악예술단과 2008 정기공연서

부처님의 일대기가 노래로 엮어져 공연됐다.

천태종 춘천 삼운사합창단(단장 정옥자)은 강원국악예술단(단장 정기훈)과 공동으로 10월 21일 오후 7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2008 정기공연 ‘흥을 위한 국악공연 신명 그리고 붓다’를 개최했다.

삼운사합창단이 공연한 ‘붓다’는 석성일 씨의 시에 박범훈 씨가 곡을 붙인 것으로 부처님의 탄생부터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가 고스란히 담겨 강원국악예술단의 국악 반주에 맞춰 불려졌다.

춘천 삼운사 창립 39주년을 기념하고 강원FC창단 및 춘천사회복지엑스포 성공기원이 담긴 이날 공연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깊은 산속에서 자성을 밝히고 수행·정진하는 것 보다 생활 속에서 중생들과 함께 삶의 기쁨·고뇌·슬픔 등을 함께 풀어 나가는 것이 불교”라며 “다양한 포교 중 노래포교는 문자를 넘어 흥겹게 즐길 수 있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중들과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불교는 중생들과 함께 더불어 가는 것”이라며 “노래를 통한 부처님 가르침 전파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월도 스님은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상생과 행복을 향한 위대한 서원의 길을 이번 무대에서 찾아보길 바란다”며 “프로의 자리가 아닌 아마추어의 자리이지만 노래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연은 강원국악예술단이 연주하는 ‘신명’을 시작으로 현승희 ‘MBC OST 이산 수록곡 약속’, 박애리·임현빈 판소리 ‘사랑가’, 정경숙 ‘경기민요’, 삼운사 합창단의 창작국악교성곡 ‘붓다’ 등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을 본 이서연(26) 씨는 “감동적이었다”며 “부처님의 일대기를 이렇게 노래로 풀어서 전달 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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