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춘천박물관] 관음신앙과 정병 (7월4일까지)|

>> 관음신앙과 정병 <<

일시 : 오는 일요일 (2010.07.04) 까지
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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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오후에 가 보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보물급, 국보급 문화재 정병도 있구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왔습니다.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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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은 2010년 두 번째 특별전시로, 불기 2554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관음신앙과 정병"을 마련하였습니다.

관음신앙은 불교 신앙의 하나로 이 땅에 불교가 들어온 뒤 법화신앙과 화엄신앙, 그리고 정토신앙의 선행과 더불어 유행하였으며, 지금까지도 불교계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음신앙의 화신인 관음보살은 맑은 물과 버들가지로 중생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비의 보살로, 그의 상징물이 바로 정병입니다. 정병은 원래 인도에서 승려들의 마실 물의 담던 수행도구였으나, 관음신앙과 함께 부처나 보살에게 바치는 깨끗하고 맑은 물을 담는 불교 의식구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미술관 테마전시 "정병과 관음신앙"과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 "관음보살과 정병"을 기본으로 우리나라 관음보살의 특징과 관음보살의 상징인 정병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입니다. 관음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관음신앙의 흐름, 금속과 도자기로 만든 정병에서 세상을 맑게 하고자 했던 옛 사람들의 마음과 우리 공예의 우수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신록의 계절을 맞아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이곳 봄내 마을의 국립춘천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시에서 선지식을 찾아 나선 선재동자의 마음처럼, 관음보살이 상징하는 자비의 세계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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