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샘

그대가 만약 집착과 분노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면..

삼운사 0 399 2017.06.25 10:10

부처님께서 카필라국 니그로다 정사에 계실 때입니다.
부처님의 조카이자 석가족의 왕자인 마하나마가 부처님을 찾아와 말하였습니다.

-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집착, 분노, 어리석음을 마음의 번뇌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살다보니까 집착, 분노, 어리석음에 빠져 있는 건 알겠는데,

  거기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 마하나마여,

  그대가 이직 세속적인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착과 분노, 어리석음에 빠져 살고 있는 것이다.
  그대가 만약 그런 세속적인 집착을 버렸다면
  아마도 세속에서 감각적 즐거움을 충족시키기 위해 살고 있지 않을 것이다.


  마하나마여,

  나도 예전에 올바른 진리를 깨닫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했느니라.
  그러나 세속의 감각적인 즐거움은 일시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그런 짧은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위험고통을 감내할 수 밖에 없으며
  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유익한 삼매의 기쁨과 행복, 평온을 체험하면
  세속의 감각적 즐거움을 떨쳐버릴 수 있다.


  마하나마여,

  그대가 만약 세속적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면
  유익한 삼매의 기쁨과 평온을 성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말하면, 빈비사라왕이 큰 즐거움 속에 사는 것 같지만
  진정한 즐거움을 성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행하는 사람보다 더 즐거움에서 사는 것은 아니다.


  <맛지마 니까야> 

 

 ※ 최상의 즐거움은 법희선열이라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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