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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즉다 다즉일

삼운사 0 7,157 2005.06.08 00:00
일즉다 다즉일
화엄경 핵심구절이다

하나 속에 전체가 있고
전체 속에 하나가 있다

줄기세포나 홀론에
사람이나 시스템이 있다

하나는
완전한 개체이면서
동시에
전체의 부분이다

전체와
부분의
관계는
인드라망으로
상호 의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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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제망찰해 (우리 모두 하나의 망에 걸려 있는 존재들)

불교 화엄경에 나오는 인드라망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인드라망이라는 것은 불교에서 보는 세상에 대한 관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인드라라는 그물은 한 없이 넓고 그 그물의 이음새마다,
구슬이 있는데,
그 구슬은 서로를 비추고 비추어주는 관계라고 합니다.

그 구슬들은 서로를 비출뿐만 아니라 그물로서 서로 연결되어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인간세상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치 스스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 연결되어있으며 서로 비추고 있는 밀접한 관계라는 것이지요.
이것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세상과 인간과의 관계로 해석할 수도 있답니다.


언젠가 월도스님이 제망찰해에 대해서 이 이야기를 해주셨었던 기억을 되살려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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