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샘

불교(법구경)명언 모음

관리자 0 11,140 2010.11.29 00:00
** 깨끗한 행실도 닦지 못하고,
젊어서 재물을 쌓아 두지 못하면 고기없는 빈 못을
속절없이 지키는 늙은 따오기처럼 쓸쓸히 죽어 간
다.
또한 못쓰는 화살처럼 쓰러져 누워 옛일을 생각한
들 무슨 수가 있겠는가.

      ** 거짓말을 하지 않고,
도리에 맞는 진실한 말만 하며,
함부로 말을 하여 사람들을 성내게 하지 않는 사람은
성자이다.

      ** 건강은 최상의 이익, 만족은 최상의 재산,
신뢰는 최상의 인연(因緣)이다.
그러나 마음의 평안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다.

      **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은 죽음에 이르고,
애써 노력하는 사람은 죽는 법이 없다.

      ** 고운 꽃은 향기가 없듯이
잘 설해진 말도 몸으로 행하지 않으면
그 열매를 맺지 못한다.

      ** 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 마을과 숲 속, 낮은 곳이나 높은 고 어디든
성자가 머무시는 곳에는 기쁨이 있다.

      ** 마음은 동요하기 쉽고, 혼란하기 쉬우며,
지키기 힘들고, 억제하기 힘들다.
또한 마음은 잡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볍게 흔들리며, 탐하는 대로 달아난다.
단지 지혜있는 사람만이 이를 바로잡는다.
  마음은 보기 어렵고 미묘하나,
지혜 있는 사람은 이 같은 마음을 잘 다스린다.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곧 안락을 얻는다.

      **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된다.
마음은 주(主)가 되어 모든 일을 시킨다.
마음이 악한 일을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또한
그러하다.
괴로움은 그를 따라 마치 수레를 따르는 수레바퀴
자국처럼 생겨낟다.
몸은 빈 병과 같다.
마음이라는 성을 든든히 쌓아 몸에 악마가 침범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 몸과 입과 뜻을 깨끗이 지녀
허물을 범하지 않는 자를 바라문이라 한다.
또한 묶은 머리,종족과 성(姓)때문이 아니라
헌 누더기를 걸쳤어도 모든 일에 집착함이 없이
진실과 법에 따라 몸소 행하고 혼자서 고요히 생각
하면 그는 바라문이다.

      **물방울이ㅣ 그릇을 채우듯이 어리석은 자는
악을 채운다.

      **사람을은 서로 자기 의견이 옳고 남의 의ㅣ견은
옳지 않다고 한다.
또 남이 진리라 하는 것을 자기는 아니라고 우겨댄다.

      ** 사람은 원래 깨끗한 것이지만,
모두 인연에 따라 죄와 복을 부르는 것이다.
  저 종이는 향을 가까이 하여 향기가 나고,
저 새끼줄은 생선을 꿰어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조금씩 물들어 그것을 익히지마는 스스로
그렇게 되는 줄을 모를 뿐이다.

      ** 악을 행한 자는 두 번 뉘우친다.
이승에서 뉘우치고, 저승에서 뉘우치고,
악을 행한 자는 두 번 번민한다.
악을 행했다는 생각에 번민하고, 벌받을 생각에
번민하고.
악을 행한 자는 두 번 고통받는다.
이승에서 고통받고, 저승에서 고통받고.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에 잇어서도 악을 행해서는
안 된다.
이를 명심하자.

      ** 악의 열매가 무르익기 전에는 악을 행한 자도
행복할 수 있지만,
무르익고 나면 결국 그 사람은 불행과 만난다.

      ** 악한 일은 자기를 괴롭히나 행하기 쉬우며,
착한 일은 자기를 편안하게 해 주지만 행하기가
어렵다.

      **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겨도
숟갈이 국맛을 모르듯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고,
슬기로운 사람은 잠깐동안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겨도
혀가 국맛을 알 듯 곧 참다운 법을 안다.
 
      ** 어리석은 자가 스스로 어리석다고 여기면
그는벌써 어진 사람이며,
반대로 어질다고 여기면
그야말로 그는 어리석은 자이다.

      ** 어리석은 자는 "네 아들, 내 재산" 하고
괴로워하며 허덕이지만,
내가 없어진 지금 누구의 아들이며 재산이란
말인가!

      ** 오직 욕만 먹고 산 자도 없지만 믿음이 충만한
사람 또한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으리라.
그리고 현재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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